◇포유모돈의 급이 관리

분만전 불필요한 급이를 피하고 비유곡선에 따라 충분한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관리의 중요한 목표이다.  

분만 초기에 사료를 급증하여 급여하면 유방염을 유발하고 포유자돈의 설사를 초래하게 된다.

1. 사료량 결정의 기준요소( 基準要素)

가. 등지방 

돼지육종 방향은 산자수를 증가시키고 비유량을 많게하며 체중에 비하여 등 지방이 얇은 모돈으로 만들어감에 따라  정육률(正肉率)을 향상시킨 결과이다.  이러한 까닭에 포유모돈 사료 에너지가를 생체  kg당 3,600 cal정도로 유지하여여된다.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사료가 급이되면 체지방이 급격하게 감소하므로 재귀 발정이 늦어지게 되며 모돈의 신체 지수

가. 2 이하로 떨어져 도태를 하게된다.

등지방의 두께는 산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첫 분만시 20 ∼ 25 mm 등지방의 두께를 유지하다가 산차(産次)가 진행될수록 얇아져 15mm 내외로 줄어들면서 경제성을 잃어버린다. 등지방은 포유중의 사료 급여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유가 되면 4∼5 mm의 줄어들었다가 임신하면 다시 3∼4 mm의 증가가 이루어지곤 한다. 따라서 사료내 에너지가를 관리하여 등지방이 10 mm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모돈은 번식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인식하여야 할점은  한번 위축된 모돈의 회복이 극히 힘들다는 점이다. 

나. 포유자돈 마리수 모돈은 자기체중 유지를 필요한 사료 이외에 포유 자돈 두당 1일 500mg 정도의 사료가 더 필요하며 11두 이상의 포유를 하는 모돈에게는 총량에다가 500 g ∼ 1kg의 사료를 추가 공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 일일 유지에너지 급여량의 기준은 모돈의 컨디션 스코아에 맞추어 ( 체형을 기준) 1일  2 kg ∼ 3kg 내외로 결정하면 무리가 없다.

라. 급여사료의 종류 가능한 고에너지 사료로 전환하여 급여하되 사료의 증량은 서서히 하도록 한다. 특히 동절기 와 하절기 때는 사료 가격의 고하를 막론하고 고에너지사료를 선택하여야 한다.  

2. 농장에서의 사료급여법 충분한 양의 사료를 섭취하도록 유량의 증가에 맞춘 급여체계를 갖추는 방법과 먼저 사료량을 먼저 풀어 유량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등이 프로그램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모돈의 개체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응용하여야 할 것이다. 

가. 무제한 급이법 이 방법은 사료 급이 관리가 용이하고 등 지방이 얇거나 분만산차가 많은 개체들이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분만 1개월 전에 포유돈 사료로 교체하고 분만때까지 1일 2.5 ∼ 3 kg 정도의 유지 사료를 급여하다가 분만 당일 오전에는 약 500 gm 정도의 사료 급여 후 포도당을 탄 음수공급을 하고 약 5일간은 1일 800gm ∼ 1.1kg 정도의 사료량을 매일 증가하여 5일 내지 7일만에 무제한 급이를 실시하게 되며  이유 시점에서 유지 사료인 2.5 ∼3kg 정도로 급여한다.

나. 제한 급이법 이 방법은 무제한 급이와 대동소이하나 개체별 관리가 용이한 농장에서는 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번식 회전율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투여방법은 3일전부터 사료를 2kg정도 감소하여 분만을 대비하고 분만 당일에는 오전에 약 500 gm 정도의 사료를 급여하되 충분한 음수를 급여하여 안정이 되도록 해준다.   분만 다음날 2kg정도의 사료를 급여한 후 약 5∼6일에 걸쳐 하루 500mg씩 서서히 증량하면 분만 7일째는 약 5kg정도의 사료를 먹일 수 있게된다. 며칠 간격으로 한번씩 사료를 증가시켜 최고 비유기 시점에 도달하면 1일 6-7kg 정도의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조정한다. 그후 이유시까지 모돈의 상태를 보아 결정하되 재귀 발정일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이유시까지 사료를 1∼2kg 정도 증량하여 급여하는데 이는 실질적인 무제한 급이와 같다.   상기 두 가지의 방법은 모돈의 체력 손실을 최소화하여 경제수명을 연장시키고 이유 후 재귀발정을 단축하여 번식 성적을 극대화시키는데 응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다.  

3. 포유 모돈 사료 급여량 계산방법

가. 유지 요구량 우선 관리자가 모돈의 상태를 보아 기본 사료 급여량을 결정하되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2∼3 kg사이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나. 비유 요구량 포유 자돈수 기준 1 두당 500mg을 기준 하여 계산한다  

다. 총1일 급여량 유지 요구량 + 비유 요구량을 합하여 급여한다.

라. 포유자돈 11두 이상 포유시 기본계산량 + 1kg정도의 급여량을 급여하되 가능하다면 별도의 보호지방( Bay Pass Fat )을 첨가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사료에 종합영양제인 그로빅양돈 과 칼슘제를 추가로 급여해주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모돈의 상태를 보아가며 결정하되 조기 이유나 충실한 자돈 2∼3 마리를 양자로 보내는 방법 등도 생각해보는 것이  능력 좋은 모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ⅴ 초산돈의 경우 10두 이내로 포유를 시키되 이유 후 허약한 모돈이 있으면 발정을 한번 건너 띤 후 2회째의 발정때 교배하는 것이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이 된다.